전체기사

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7.0℃
  • 서울 3.0℃
  • 대전 4.2℃
  • 흐림대구 8.4℃
  • 울산 8.9℃
  • 광주 6.0℃
  • 흐림부산 11.1℃
  • 흐림고창 5.6℃
  • 제주 13.8℃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3.7℃
  • 흐림금산 4.0℃
  • 흐림강진군 6.7℃
  • 흐림경주시 9.3℃
  • 흐림거제 11.2℃
기상청 제공

문화

장애 비장애청소년 음악으로 어울림

URL복사

장애 비장애 청소년이 한데 어울려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음악제가 수원에서 열린다.
3일 오후 7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리는 ‘어울림음악제’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자리를 같이해 우의와 화합을 다지며 상호편견의 벽을 해소하는 한편, 문화접촉의 기회가 제한된 장애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길러준다는 취지로 열린다.

장학기금 모금행사 함께 열려
한국청소년보호연맹(총재 임창열)과 한국재활복지대학이 공동주관하고 본지를 비롯,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TV, 논술전문기업 엘림에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장애청소년 장학기금 모금행사와 병행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장석민 한국재활복지대학장을 비롯, 수도권소재 10개 대학 총 학장 등 100여명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해 장애 비장애 청소년들의 음악공연을 격려해주기로 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임창열 총재는 “전국 15만명에 이르는 장애인의 10% 이상이 청소년이지만 대학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학생은 장애청소년 총수의 0.5%를 밑도는 750명에 불과한 만큼 소질개발 또는 특기신장의 필요가 있거나 향학의지가 강한 장애청소년이 경제적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학업을 중도에서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대학진학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장애가구의 대부분이 과다한 간접비 지출로 대학을 보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장학기금 모금행사를 연중 개최해 장애학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외계층 청소년 위한 각종 행사 계획
한편, 복지TV에서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전속 실내악단 ‘서울솔로이스츠 앙상블’을 비롯해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방송인 박마루, 가수 에녹, KBS 탤런트 소혜영, 홍익대 음악그룹 블랙테트라, 한국재활복지대학 Z그룹, 수화동아리 등이 출연한다. 장애청소년 700명을 포함해 2,000명의 초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참가해 청소년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를 준비 중이다. 특히 소외 계층의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이달부터 3년간 안경 제작 유통업체 시호비젼그룹(회장 김태옥)과 함께 안경을 착용하지 못하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시력에 맞는 안경을 무상 제작 보급하는 ‘사랑의 안경나누기 운동’을 펼치며, 같은 기간 동안 논술전문기업 (주)엘림에듀(대표이사 김형기)와 손잡고 전국 30개 도서벽지 소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논술지도과정을 개설하는 등 한미 FTA 농어민 고충 치료사를 자임하고 나서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김윤덕 국토부 장관 "2026년 상반기 주거복지 추진 방향 발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6년 상반기 주거복지 추진 방향을 내놓는다. 내후년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절차에 착수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곳에 빠르고 충분하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수도권 공공택지는 2026년에 2만9000호 분양, 5만호 이상 착공에 들어가고 3기 신도시 입주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유후 공간을 활용하고 민간 정비사업도 활성화해 도심 공급 확대할 것"이라며 "공적주택 110만호를 확실히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김 장관은 또 "지방을 살릴 핵심적 과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면서 "내년에 이전 대상과 지역을 확정하고 2027년부턴 이전을 시작할 예정으로 1차 때보다 더 많은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현재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임기 내 반드시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새정부의 균형

사회

더보기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 가능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할 수 있게 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59조의3(확정 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판결서 또는 그 등본,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복사(인터넷, 그 밖의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한 전자적 방법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59조의3(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선고된 사건의 판결서(확정되지 아니한 사건에 대한 판결서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 또는 그 등본,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판결서 외에는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한정하며, 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