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AG]'45억 아시아인의 축제' 내일 개막… 16일간 열전 돌입

URL복사
[기동취재반] 45억 아시아인의 눈과 귀가 대한민국 인천으로 향한다. 제17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19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다음달 4일까지 16일간 인천 일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개회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3시간 동안 관객을 이야기 바다에 빠뜨릴 예정이다.

공연 예산에만 총 230억원이 투입된 대형 무대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68) 감독과 소문난 감각의 장진(43)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270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한국의 문화, 인천의 역사, 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인천을 아시아 화합의 연결고리로 가정하고, 큰 틀에서의 두 가지 설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을 녹여 낼 전망이다.

성악가 조수미, 영화배우 장동건·김수현, 국제 가수 싸이와 한류스타 JYJ·엑소 등 한국이 낳은 자랑스러운 문화·예술인도 환희의 무대를 장식한다.

아시안게임의 안방 개최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역대 최대 규모인 45개국 1만4500명의 선수단이 36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831명(남 454명·여 216명)의 태극전사들은 박순호(68) 단장의 총괄 지휘 아래 5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걸린 총 439개의 금메달 가운데 90개 이상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대회 출전 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 96개를 획득했다. 12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게 된 만큼 내심 역대 최다 금메달을 넘어선다는 각오다. 홈 어드밴티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시아 최강' 중국은 배드민턴·체조·탁구·역도 등 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앞세워 9회 연속 종합 1위가 높게 점쳐진다.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일본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오른 뒤 32년 간 정상을 지키고 있다.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는 금메달 199개를 포함해 총 412개의 메달을 획득, 한 대회에서 최다 메달 획득신기록을 세웠다.

일본은 수영·유도 등 전통적 강세 종목을 앞세워 1998년 대회 때 한국에 내준 2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한은 남북간의 정치 분위기가 경색 국면을 벗어나고 있지 못한 가운데 선수단 파견을 결정, 남북 스포츠 교류의 명맥을 잇게 됐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산 대회에 이어 12년 만에 또 한 번 한국 땅을 밟게 됐다.

국제 무대에서 스포츠 강국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인 북한은 총 14개 종목에서 35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여자 축구·남녀 역도·체조 등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을 앞세워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놓쳐서는 안 될 빅매치들이 아시안게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마린 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은 대회 흥행의 중심에 있다. 

라이벌 쑨양(22·중국)과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다. 4년 전 광저우 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진검승부를 앞두고 있다. 

남자 수영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탈아시아급 기량을 갖춘 두 선수는 예선 성적에 따라 레인이 배정되는 결승에서 나란히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5·KT)가 선보이는 '금빛 탄환'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난 9일 열린 세계사격선수권 5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컨디션도 최고조에 있다.

2002년 부산 대회, 2006년 도하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3개·동메달 3개를 목에 건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단에 첫 '금맥'을 뚫어줄 선수로도 진종오가 꼽히고 있다. 그는 대회 개막 후 첫날인 20일 낮 12시15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 출전, '금빛 총성'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지는 이른바 '골든 데이'는 28일이 될 전망이다. 양궁·배드민턴·골프·야구 등에서 금메달이 예상된다.

전략 종목 가운데 하나인 양궁은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골프 역시 남녀 단체와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기대가 이뤄지기만 한다면 양궁과 골프 두 종목에서만 하루에 금메달 7개 이상 나올 수 있다.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야구도 이날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남자 배드민턴의 이용대-유연성조는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 소식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