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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라크 의회, 총리가 지명한 국방·내무 장관 인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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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의회는 16일 하이데르 알 아바디 총리가 제시한 국방장관과 내무장관 지명자들에 대한 인준을 거부했다.

이라크에서는 이 두 요직을 둘러싼 각축이 언제나 격심한 정파 간 갈등의 원인이 돼 왔다.

알 아바디는 수니파 의원 자베르 알 자베리를 국방장관으로 시아파 의원인 리야드 가레브를 내무장관으로 지명했었다.

이날 가레브는 찬성 117 반대 118의 한 표 차로 인준을 받지 못했으며 알 자베리의 경우는 찬성 108 반대 131이었다.

무타샤르 알 사마리에 의원은 "의회가 내무장관과 국방장관을 임명하지 못한 것은 정파 간의 간극이 아직 크고 모든 정파가 자체의 야심만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이어 "국방과 내무장관 자리는 정파 간의 나눠먹기에서 탈피해 중립적이고 유능한 인물들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회 표결을 앞두고 후세인 알 말리키 의원과 모함메드 사아둔 의원은 가레브의 경우 이란과 가까운 무장단체 '바드르 여단'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결과적으로 그는 아슬아슬하게 인준을 받지 못했다.

수니파인 하미드 알 무틀라크 의원은 많은 의원들이 이 두 지명자가 그 요직을 맡을만한 자격이 없는 것으로 보았다면서 "이 자리의 경우 안보와 군사 문제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누리 알 말리키 전 총리는 2010년 재선된 뒤 이 두 각료직을 두고 의회가 합의를 보지 못하자 자신이 겸직한 결과 권력을 독점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시아파 의원 모함메드 사둔은 18일 의회에서 새 지명자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의회에서는 시아파 성직자 단체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에 소속된 모흐센 라프타 아스푸르 의원이 유일하게 수자원 장관으로 인준을 받았다.

이라크 의회는 지난 8일 알 아바디를 비롯해 대부분의 각료들을 인준했으나 알 아바디는 의원들이 국방과 내무장관 지명에 이견이 많다며 이들의 지명과 인준 표결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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