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북한 男축구, 중국 완파하고 인천AG 조별리그 1차전 승리

URL복사

북한선수단에 대회 첫 승 안겨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북한 남자축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무너뜨리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15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남자 축구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심현진, 서경진, 리혁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46위인 북한은 이번 대회 F조에 중국(97위), 파키스탄(164위)과 함께 묶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받았던 중국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긴 북한은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오는 19일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앞서 사전경기로 벌어졌다. 

축구, 수영, 양궁, 육상, 복싱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을 출전시키는 북한은 대회 첫 출전 종목인 남자 축구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북한은 오는 18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에서 파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북한은 리혁철과 서현욱을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운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이명국이 지켰고 주장 완장은 수비수인 장성혁이 꼈다. 

낯선 그라운드 환경 때문인지 북한은 전반 초반 잔실수를 남발하며 매끄럽지 못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북한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미드필더 정인관이 연거푸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중국을 위축시켰고 여세를 몰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서현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아래쪽으로 내준 횡패스를 후방에서 쇄도하던 심현진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심현진은 득점 후 남북공동응원단이 있는 관중석 쪽으로 달려가 기쁨의 세러모니를 했다. 

몸이 풀린 북한은 이후 중국을 압도했다. 불안하던 수비까지 안정감을 찾으며 중국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후반 2분 윤일광의 패스를 받은 서경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13분에는 리혁철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차분하게 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중국은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면하기 위해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파이브백으로 전술을 바꾼 북한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오히려 북한의 역습에 실점 위기를 맞으며 진땀만 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