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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손연재·최경주 등 인천AG 홍보대사 장외 열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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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비단 45개국에서 파견된 대표선수들만의 잔치는 아니다. 

총 14명의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 활발히 노력해왔다. 

2009년 3월 첫 활동을 시작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14인의 홍보대사들은 대회가 임박할수록 격전지 '미추홀'을 알리기 위해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박태환(25·인천광역시청)·손연재(20·연세대) 등 현역 대표로 뛰는 선수는 물론 이상화(25·서울시청)·박승희(22·화성시청) 등 동계종목 선수가 '인천 알림이'로 선정됐다.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인 '코리안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44)도 12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를 알리는 일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불암(64)·현빈(32)·조수미(52)·JYJ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이자스민(37) 새누리당 의원까지 대회 홍보에 힘을 보탰다. 

'여배우 복서'로 아시안게임 출사표를 던졌던 이시영(32)은 대회 준비 단계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데 한 몫 톡톡히 했다.

이시영은 2012년 11월 복싱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하며 태극마크에 대한 욕심을 냈다. 2013년 1월31일 인천시청 복싱팀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했다.

석달 뒤 열린 국가대표 최종전에서 우승을 거두며 아마추어 복싱 사상 연예인 최초의 국가대표로 발탁돼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3년 전국체전에 나서며 실력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3월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에 응하지 않아 안타깝게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배우 활동과 훈련 등을 병행하다가 힘에 부처 결국 본업을 택했다.

배우 출신 최초의 아시안게임 선수 타이틀은 물건너 갔지만 이시영은 지난달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린 성화 합화식 참석에 이어 첫 번째 국내 성화 주자로 나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준비하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은 이번 대회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다. 2009년 3월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돼 5년 간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인천광역시는 2년 전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후원사의 소속이 끊긴 박태환을 영입해 대회 흥행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했다. 

지난해에는 그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을 완공, 아시안게임 수영장으로 활용키로 할 정도로 박태환에게 들인 공은 놀라울 정도다.

박태환 역시 인천유나이티드 등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경기의 행사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기회가 될 때마다 대회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영원한 맞수' 쑨양(23·중국)과의 스토리도 얽혀 있어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태환이 자신의 이름을 딴 수영장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대회 이후에도 계속 회자되는 등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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