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은 앞으로 의사·환자 간 다툼으로 인한 폭행이나 범죄를 전국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국민건강가족계획위원회는 5일 성명을 통해서 그런 범죄들은 사회안정을 해치는 중죄로 다스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4월 의사를 공격하거나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행위, 의사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의료진을 욕하고 공격하는 행위 등 의료진에 대한 범죄 대비 가이드 라인을 발표한 적 있다.
중국에서는 의사를 폭행하거나 병원 기물을 부수는 행위가 드물지 않다. 대개는 의료진의 부주의로 가족이 사망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병원 안에 빈소를 차리는 과정에서 자주 일어난다.
이번 성명은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 병원 측이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