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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 감독 앞에서 우루과이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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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축구가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신임 감독 앞에서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6위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신태용(44) 코치가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24분에 호세 히메네스(19·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FIFA랭킹 57위 한국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적극적인 압박을 선보이며 대등한 싸움을 펼쳤지만 세트피스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 7전 1무6패를 기록했다.

손흥민(22·레버쿠젠)은 여전히 위력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변칙적인 스리백 수비의 가운데에 선 기성용(25·스완지시티)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우루과이는 선발 11명 중 10명을 브라질월드컵에 다녀온 정예 멤버로 구성했다. 수비의 중심 디에고 고딘(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의 핵 에디손 카바니(27·파리생제르맹) 등이 모두 선발로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이 적극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왼쪽 측면을 허물었다. 우루과이 수비수 3~4명을 끌고 다녔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남미의 강호다웠다. 서서히 허리 진영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더니 높은 점유율로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도 맞불 작전을 펼쳤지만 세기 면에서 밀렸다. 오히려 이날 스리백의 가운데에 선 기성용의 안정감이 돋보였다. 기성용은 과감한 태클과 대인방어로 새로운 포지션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우루과이는 최전방의 카바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지만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협력 아래 이뤄진 한국의 압박에 고전했다.

베네수엘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동국(35·전북)은 전방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잦았다. 연결이 쉽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한국은 후반 4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기성용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넘겼다.

우루과이는 후반 12분 카바니를 빼고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스파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에 신 코치도 이명주를 대신해 남태희(23·레퀴야)를 넣었다.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왔다. 

교체로 들어온 아라스카에타(20·데펜소르 스포르팅)가 후반 18분 아벨 에르난데스(24·팔레르모)에게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찔러줬고, 에르난데스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슛을 때렸다. 그러나 골키퍼 이범영(25·부산)이 각을 좁히고 나와 선방했다. 

기회도 있었다. 4분 뒤에 수비에 있던 기성용이 최전방으로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롱패스를 보냈고, 손흥민이 트래핑 이후에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기회 뒤에 다시 위기였다. 우루과이가 '0의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루과이는 후반 24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히메네스가 헤딩슛으로 한국의 골문을 열었다. 히메네스와 경합한 박종우의 움직임이 아쉬웠다.

한국은 후반 26분에 이동국을 대신해 이근호(29·상주)를, 30분에 박종우를 빼고 한국영(24·카타르SC)을 각각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수비를 포백으로 돌리며 스리백의 중심에 섰던 기성용을 허리 진영으로 끌어올렸다. 

후반 40분 손흥민의 2대1 패스를 통해 회심의 슛을 때렸지만 수비에 걸렸고, 41분에는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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