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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센추리클럽' 모두 놓친 호나우지뉴, 멕시코에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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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외계인' 호나우지뉴(34)가 멕시코 프로축구 리그에서 새출발한다.

게레타로FC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나우지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나우지뉴는 자유계약신분(FA)이었기에 이적료는 따로 없다.

호나우지뉴는 올 1월 베식타스(터키) 입단 직전까지 갔으나 조국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원소속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와 1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월끝내 드컵 출전이 불발되고, 불과 3경기만을 남겨놓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도 요원해자 아틀레치쿠와의 계약을 해지한 뒤 새로운 팀을 찾아왔다.

이적료가 한 푼도 들지 않는 왕년의 슈퍼스타를 데려오기 위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잉글랜드), 보카 후니오르스(아르헨티나) 등 많은 팀이 러브콜을 했지만 호나우지뉴는 게레타로를 선택했다.

게로타로는 1950년 창단 이후 1부 리그에서 통산 3회 우승, 2회 준우승을 달성한 명문구단이다. 그러나 최근 부진해 지난 시즌에는 리그 7위에 그쳤다.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세계 무대를 휘저은 슈퍼스타다. 호나우두(38)·히바우드(42) 등과 2002한일 월드컵 우승을 합작했다.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리그 2연패(2004~2005,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05~2006) 등을 이끌어 2년(2004, 2005)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2005년에는 프랑스 풋볼이 유럽리그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던 '발롱도르'까지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2006독일월드컵에서 도움 1개에 그치는 부진에 시달리며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이 8강에서 맥없이 탈락하는 데 결정적 이유가 됐다. 이후 쇠락기를 걸은 그는 AC밀란(이탈리아2008~2011)에서 뛰다 자국리그로 돌아와 CR플라멩구(2011~2012)를 거쳐 2012년부터 아틀레치쿠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아틀레치쿠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클럽선수권대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위로 이끄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대표 복귀를 꿈꿨지만 끝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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