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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개인 비행기 자메이카 앞바다 추락…미국 부동산 재벌 부부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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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거주하는 부동산 재벌 부부가 탑승한 개인용 비행기가 목적지인 플로리다로 향하다 쿠바 인근의 자메이카 앞바다에 추락했다.

로체스터에 있는 부동산회사 '버킹엄 프라퍼티' 소유로 된 '소카타 TBM-700' 제트기는 5일(현지시간) 8시45분 이 회사 소유주인 래리 클레이저와 그의 부인 제인 클레이저를 태우고 로체스터 국제공항을 이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오전 10시 항공교통관제사들과 마지막 교신을 하고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미국은 F-15전투기 2대를 급파해 추적을 시작했으나 이 비행기가 쿠바 영공으로 접어들면서 추적이 중단됐다.

결국 이 비행기는 쿠바 상공을 무단 진입한 이후 약 1700마일(2700㎞)를 더 비행하다 자메이카 인근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메이카방위군은 해상에 사고기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막이 발견됐다면서 이 비행기가 포트 안토니오 북동쪽 22㎞ 해상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자메이카방위군은 사고 해역에 항공기와 잠수팀을 파견했다면서 미국이 파견한 C-130 군용기와 연안경비정이 현장에 도착하면 함께 수색 작업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이저 부부 이외 사고기에 추가로 탑승한 사람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의 아들인 릭은 "부모가 모두 비행기 조종사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고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으나 AP통신 등 언론은 비행기와 관제탑의 교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인 live ATC 등에 따라 기내 산소부족으로 인한 '저산소증'이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항공 전문가는 대부분 조종사 기절로 인한 항공기 사고에서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질병보다는 저산소증때문일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관제탑은 당시 2만5000피트 고도에서 비행 중이던 비행기에 고도를 낮추라고 전했고, 조종사는 '낮추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2만피트까지 하강한 후에는 관제탑의 호출에도 조종사는 응답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시 전투기 조종사는 사고기가 비정상적으로 추락하는 것으로 확인했고, 조종석 유리를 통해 조종사가 일어나려 했다가 잠시 후 다시 쓰러지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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