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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반이와 함께 하는 희망레이스’ 뉴욕한인마라토너들 자폐아돕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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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마라톤클럽, 6일 센트럴팍 레이스 ‘팀 에반’으로 출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리 모두 팀 에반이에요.’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뉴욕의 한인들이 자폐아동들과 그 가정에 희망을 주기 위한 뜻깊은 레이스를 달리기로 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한인마라톤 클럽(KRRC·회장 김학용) 회원들은 6일 맨해튼 센트럴팍에서 열리는 뉴욕로드러너스클럽(NYRR)이 주최하는 ‘오티즘 스픽스 4마일의 희망’ 레이스에 출전한다.

레이스에서 한인회원들은 ‘팀 에반(Team Evan)’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한다. ‘팀 에반’은 한인마라톤클럽의 회원이기도 한 변성희씨(뉴욕시 공립학교 교사)의 아들 에반(7)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다.

KRRC 회원들은 자폐를 앓고 있는 에반(7)의 사진을 가슴에 붙인 채 달리며 자폐로 고통받는 아이들과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총무를 맡고 있는 정혜경 씨는 “지난 7월 재무담당 이재홍씨와 함께 이 대회를 더욱 뜻있게 하자는 취지의 얘기를 하다가 ‘팀 에반’을 결성하게 됐다”면서 “대회에 정식 출전하는 회원은 21명이지만 ‘팀 에반’에 합류하거나 응원할 회원과 가족들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KRRC의 제임스 리 부회장은 “변성희 선생님을 보면서 자폐아를 둔 부모들이 얼마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지 우리 회원들도 알게 됐다. 마침 이 대회의 취지도 있는만큼 우리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해보자고 마음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변성희씨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홈페이지에 ‘마라토너 에반엄마’라는 글을 연재하다 자폐에 관한 일반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짜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해 두차례 풀마라톤을 완주한 그녀는 KRRC(www.KRRC.net) 게시판에 “저와 에반이를 위해 이렇게 뜻깊은 레이스로 발전시켜 주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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