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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 테니스, 데이비스컵 1그룹 잔류 놓고 대만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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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1그룹 잔류를 놓고 대만과 맞붙는다.

한국은 12~14일 대만 가오슝의 양밍 테니스센터에서 대만과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플레이오프(4단1복식)를 치른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한국과 대만은 1그룹 잔류를 다툰다.

한국은 지난 4월초 부산에서 열린 인도와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2회전에서 1-3으로 패배해 1그룹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이번에 대만에 지면 한국은 2그룹 강등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진 국가는 10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 강등 플레이오프를 해야 한다.

한국은 임용규(23·당진시청·세계랭킹 393위), 조민혁(27·세종시청·세계랭킹 602위), 남지성(21·삼성증권·세계랭킹 491위), 정현(18·삼일공고·세계랭킹 249위)을 앞세워 대만을 상대한다.

당초 대만이 전력상 한국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전날 엔트리 발표 이후 '해볼만하다'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대만의 간판 스타들인 루옌순(세계랭킹 132위)과 지미 왕(세계랭킹 132위), 양쭝화(세계랭킹 247위)가 모두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대만은 천디(세계랭킹 252위), 훙루이천(세계랭킹 788위), 왕제푸(세계랭킹 854위), 펑셴인(세계랭킹 1607위)으로 대표팀을 꾸려 이번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대회 전날까지 엔트리 두 명을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에이스 세 명을 모두 상대해야 하는 상황은 일단 피했다.

남자대표팀을 이끄는 노갑택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가 원정경기이고,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려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기면 다행이지만 만약 지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엔트리 변경 가능성이 있어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다. 하지만 대만 에이스들이 모두 빠져 우리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노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다. 데이비스컵에서 이기고 돌아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노 감독은 "단식에서는 정현 외에 아직 정해진 선수가 없다. 복식은 임용규, 정현, 남지성 중에 선발할 것이다. 임용규의 발가락 부상이 많이 좋아졌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대회 직전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 위주로 기용할 것"이라고 선수 기용 계획도 설명했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오는 5일 대만으로 떠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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