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2일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을 확장해 용량을 4배로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92억 달러를 투자한 이 확장공사로 공항은 6개의 활주로를 갖추어 연간 1억2000만명의 승객들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
그는 "현재 공항이 포화상태여서 국내 여행은 물론 국외여행도 제한 받아 외국의 투자와 무역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10년 전 멕시코시티 외곽에 신공항 건설을 계획했으나 반대시위로 이를 취소했다. 이번 확장될 공항 부지는 국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