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의회에 지난주 이라크 '이슬람 국가' 무장세력 공습과 인도주의적 구호품 투하 지시에 대해 공식 통보했다고 백악관이 1일 밝혔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 아미를리 시아파 지역에서 이슬람 국가 세력을 격퇴하고 민간인들에게 음식과 물, 의약품을 지원하는 임무를 승인했음을 의회 지도자들에게 알린 서한을 공개했다. 이 같은 통보는 법에 따른 것이며 형식적인 절차로 간주된다.
이슬람 국가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광범위한 영토를 장악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민간인들과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살해했다.
미국은 이슬람 국가 세력의 진격을 막기 위해 이라크 북부 지역에 공습을 가했으며 시리아에 대해서도 공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부터 모술댐 인근에 세 차례 공습에 나서 이슬람 국가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