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어권 유닛 '슈퍼주니어-M' 멤버 겸 솔로가수 헨리(25)가 홍콩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헨리는 2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메트로 라디오 만다린 히트 뮤직 어워드 2014'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솔로 앨범 '트랩'과 '판타스틱'으로 '최고 인기 아이돌상'과 '최고 남자 댄스가수상', 슈퍼주니어-M의 미니앨범 3집 타이틀곡 '스윙'으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 등 3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헨리는 "이렇게 큰 상을 줘 감사한다. 홍콩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축하무대로 '트랩'과 '판타스틱'을 들려줬다.
'메트로 라디오 만다린 히트 뮤직 어워드'는 2002년부터 홍콩 메트로 라디오 주최로 매년 열리는 대규모 시상식이다. TV, 라디오 등 중국어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뮤지션을 선정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헨리를 비롯해 홍콩 가수 겸 배우 조이영(34·容祖兒), 중국 가수 조비창(29·周笔暢) 등 인기 가수들이 참가했다.
한편, 두 번째 솔로 앨범 '판타스틱' 프로모션을 위해 홍콩을 방문 중인 헨리는 현지 미디어 인터뷰와 음악 방송 출연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