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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과 사랑이 그립다면, 영화 '선샤인 온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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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추석 연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줄 따뜻한 가족영화가 개봉한다. 영국의 뮤지컬 영화 '선샤인 온 리스(Sunshine on Leith)'다.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됐던 '데이비'와 '알리'가 고향 리스에 돌아와 청혼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리스의 낭만적인 풍광과 영국 밴드 '프로클레이머스'의 음악이 한 데 어우러지고, 배우들의 노래와 춤이 맞물려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를 찾아나서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았다.

'데이비'는 영국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 중 한 명인 조지 매케이, '알리'는 연극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케빈 구스리가 연기한다. 데이비가 사랑하는 '이본'은 안토니아 토머스, 알리의 연인 '리즈'는 프레야 메이버가 맡았다.

1998년 영화 '내 이름은 조'(감독 켄 로치)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피터 뮬란과 연기파 여배우 제인 호록스도 등장한다.

음악을 담당한 밴드 '프로클레이머스'는 80년대에 데뷔해 2012년까지 정규 앨범을 꾸준히 내놓은 뮤지션이다. 서정적인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연출은 영국 감독 덱스터 플레처가 맡았다.

9월3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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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