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태국과 첫 경기를 갖는다.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다음 달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태국과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틀 뒤인 24일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인만큼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25일에는 목동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소화한다.
세 경기 모두 시간은 오후 6시30분으로 동일하다. 개최국인 한국은 익숙지 않은 낮 경기(오후 12시30분)를 모두 피하면서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면 오는 27일 문학구장에서 A조 1,2위팀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4강전부터는 크로스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투수 홍성무(동의대)를 제외한 엔트리 23명을 프로 선수로 꾸린 한국은 다음 달 15일 잠실구장에 소집돼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돌입한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빠지는 만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프로야구가 일시 중단된다.
A조(중국·파키스탄·몽골)의 일본은 중국(22일), 파키스탄(23일), 몽골(25일)을 차례로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