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류현진 5⅔이닝 3실점 '14승 무산'…근육통증으로 자진강판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14승 도전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 피칭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류현진은 2-3으로 끌려가던 6회 2사 1루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리를 절면서 자진 강판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 구속과 구위가 전반적으로 떨어졌고, 최근 구위가 좋았던 고속 슬라이더도 무뎠다. 다만 커브를 결정구로 사용해 위기를 벗어나는 점은 인상적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95마일(153㎞)을 찍었다.

다저스가 2-3으로 역전패해 류현진은 시즌 6패째(13승)를 당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이 가진 모든 구종을 뿌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회말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후속타자 저스틴 업튼을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종료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으로 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회에 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에반 개티스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바깥쪽 직구를 통타당해 장타를 맞았다. 크리스 존슨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류현진은 다음타자 안드렐튼 시몬스에게 2루쪽으로 높게 바운드 되는 내야땅볼을 허용해 1점을 내줬다. 후속타자 B.J 업튼을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3회 어빈 산타나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제이슨 헤이워드와 필 고슬린을 각각 투수 앞 땅볼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4회 1사 후 저스틴 업튼에게 볼넷을 내주고 흔들렸다. 이후 2사 후 존슨과 시몬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2로 동점을 허용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통타당했다.

거의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류현진은 5회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산타나를 삼진으로 솎아낸 류현진은 헤이워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곧바로 고슬린을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 보였지만 프리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저스틴 업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6회 2사 후 B.J 업튼을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97번째 공을 던진 후 오른쪽 햄스트링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21에서 3.28로 다소 높아졌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산타나의 91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쳐냈다.

류현진은 4회 2사 1,2루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고, 6회 2사 1,3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2-3으로 패했다. 특히 9회 1사 만루에서 맷 켐프가 병살타를 쳐 무릎을 꿇었다. 4연승에 실패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시즌 69승53패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