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국가대표팀 수비수 윤석영(24)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글렌 호들(57)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
QPR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글렌 호들 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을 1군 코치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들 전 감독은 QPR에서 케빈 보이드, 조 조던 등 코치진들과 함께 해리 레드 냅(66)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호들 전 감독은 "해리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며 "해리와 케빈, 조 등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 팀의 목표인 EPL 잔류를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나는 항상 지도자의 일을 즐겨왔다"며 "어서 빨리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태생의 글렌 호들은 지난 1996~1999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나 1998프랑스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2-2 PK 3-4 패)에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우스햄튼(2000~2001), 토트넘(2001~2004), 울버햄튼(2004~2006) 등 EPL 구단들의 감독을 역임했다. 2008년 스페인에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그간 선수 육성에 종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