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3.0℃
  • 맑음강릉 11.1℃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3.3℃
  • 맑음울산 13.1℃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4.5℃
  • 맑음고창 10.8℃
  • 맑음제주 11.5℃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2.3℃
  • 맑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루키 이미림, 연장 접전 끝에 박인비 꺾고 첫 우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연장 접전끝에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꺾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날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박인비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18번홀(파4)에서 계속된 연장 첫 홀에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미림은 17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 파에 그친 박인비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이미림은 이날 보기 2개를 냈지만 버디 4개로 만회, 2타를 줄였다. 

14번홀까지 1타차로 뒤져 있던 이미림은 15번홀에서 버디를 떨궈 타수차를 없앤 뒤 나머지 홀을 파로 잘 막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Q) 스쿨에서 20위를 거둬, 올시즌 풀시드를 확보한 이미림은 1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2009년 프로에 입문한 뒤 이듬해인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림은 지난해까지 3승을 쌓고 올해 LPGA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림의 첫 우승까지의 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에 한 번씩 나온 보기 탓에 경기 운영에 애를 먹었다.

초반에 힘을 낸 박인비와 달리 이미림은 2번홀에서 삐끗하며 보기를 범했다. 5번홀에서의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한 이미림은 8번홀에서 1타를 추가로 아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11번홀(파5)을 4타 만에 홀아웃하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불을 붙인 이미림은 14번홀에서 파퍼트에 실패해 박인비와의 공동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이어진 15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궈 다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고, 나머지 홀 파로 잘 막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미림은 연장 첫 홀의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텼고, 연장 두 번째 홀(17번홀)에서 버디에 성공, 박인비를 제쳤다.

지난해 4월 신설 대회였던 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 초대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도 신설 대회 강자 면모를 이어 가려고 했지만, 후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꾸준히 10위권 안에 자리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양희영(KB금융그룹)은 이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지 못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 길목에서 번번이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가로 막았던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은 이글 한 방을 앞세워 역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이글 1개·버디 3개·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막판 공동 선두로 오르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가 16번홀에서 보기를 낸 뒤 이를 회복하지 못했다. 

'중국의 자존심' 펑산산(25)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단독 8위를 차지했고,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는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 단독 11위에 그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