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2 (목)

  • 맑음동두천 -12.7℃
  • 맑음강릉 -7.1℃
  • 맑음서울 -11.4℃
  • 맑음대전 -8.2℃
  • 맑음대구 -5.9℃
  • 맑음울산 -5.7℃
  • 광주 -5.6℃
  • 맑음부산 -4.2℃
  • 흐림고창 -4.6℃
  • 제주 1.1℃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8.2℃
  • 맑음금산 -7.9℃
  • 맑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조훈현-오정아, 일본 누르고 기사회생…10일 타이완 상대 우승 도전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의 '바둑황제' 조훈현(61) 9단과 오정아(21) 2단 조가 우승을 향해 다시 나아가기 시작했다. 

조훈현-오정아 조는 10일 전남 강진군청 대회의실에 열린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부속행사인 '국제 페어바둑대회'의 제2라운드에서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63) 9단-만나미 나오(萬波奈穗·29) 3단 조에 13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훈현-오정아 조는 지난 9일 전남 영암군 영산재에서 치러진 이 대회 제1라운드에서 중국의 차오다위안(曹大元·52) 9단-장웨란(張越然·23) 초단 조에게 뜻하지 않게 '시간패'를 당한 불운을 씻고 1승1패를 기록, 남은 제3라운드에서 '공동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다케미야 마사키-만나미 나오 조는 제1라운드에서 타이완의 린하이펑(林海峰·72) 9단-헤이자자(黑嘉嘉·20) 6단 조에게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날 또 패하면서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이 대회는 김인(71)·조훈현·이세돌(31) 9단 등 대한민국 국수(國手) 3인을 기념해 이들의 고향인 영암(조훈현)·강진(김인)·신안(이세돌)군 등 전남 3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부속행사다.

하지만 조훈현·린하이펑·다케미야 마사키·차오다위안 9단 등 동북아 4개국의 '바둑 전설'들이 각각 자국의 신예 미녀기사인 오정아 2단·헤이자자 6단·만나미 나오 3단·장웨란 초단과 각각 짝을 이뤄 총 3라운드 풀리그를 펼치는 대회답게 메인행사인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 못잖게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훈현 9단의 파트너가 되는 영예를 거머쥔 오정아 2단은 지난 2012년 제2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준우승, 지난해 제3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우승·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혼성페어 동메달 등을 차지한 '국내 페어바둑 여성 1인자'다.

오정아 2단은 2라운드 경기 후 "오늘도 (내가)크고 작은 실수를 범했지만 (조훈현)사범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평소 존경해 온 사범님과 이틀 동안 호흡을 맞춘 만큼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 없는 무결점 경기를 펼쳐 사범님을 기념하는 대회를 자축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는 10일 전남 신안군청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 제3라운드에서 조훈현-오정아 조는 린하이펑-헤이자자 조와 격돌한다. 

린하이펑-헤이자자 조는 제2라운드에서 차오다위안-장웨란 조에 26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린하이펑-헤이자자 조가 3라운드마저 승리하면 3승으로 단독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하지만 조훈현-오정아 조가 이길 경우 양팀은 2승1패로 동률을 이뤄 공동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같은 시간 펼쳐지는 다케미야 마사키-만나미 나오 조와 차오다위안-장웨란 조의 3라운드 대결에서 차오다위안-장웨란 조가 승전고를 울리면 역시 2승1패가 돼 공동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페어 바둑대회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600만원이다. 

주최측은 공동우승이 2팀이면 우승과 준우승 상금을 합쳐 둘로 나눠 시상하고, 3팀이면 3위 상금까지 더해 셋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2팀이 공동 준우승할 경우 2, 3위 상금을 합쳐 둘로 나눠 시상하게 된다. 

페어 바둑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서울시의회 국힘 "김경 의원 윤리강령 정면으로 위반…윤리특위, 제명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강선우 국회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뇌물 1억원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시의원(무소속·강서1)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 시민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이 파렴치한 범죄 의혹의 중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천헌금 1억 상납부터 당원 위장전입, 당비 대납,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상임위원회 권한을 이용한 수백억 원대 가족 회사 용역 수주, 직원 갑질까지, 제기된 의혹 하나하나가 시의원으로서의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김 시의원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서울 시민과 동료 의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면서 "김 의원은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사실을 자백하면서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하는 일'이라며 후안무치한 발언을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향해 "가장 강력한 징계인 '제명'을 통해 의회의 자정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온정주의를 버리고, 제명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시의원은 구차한 변명 대신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홍배 의원,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일하는 사람의 최소한의 권리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비례대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초선, 사진)은 20일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일하는 사람’이란 고용상의 지위나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하여 자신이 직접 일하고 이를 통해 보수 등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2. ‘사업자’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말한다. 가.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노무를 제공받아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에게 직접 보수를 지급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나. 다른 사람에게 일하는 사람을 소개·알선하는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의 보수 결정, 노무제공 조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3. ‘일터’란 업무와 관련한 모든 물리적·사회적 공간과 장소(온라인 환경을 포함한다)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조(다른 법률과의 관계)제1항은 “일하는 사람과

문화

더보기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요령...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많은소통 관련 책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실제 직장 현장에서는 말을 잘해도 조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 바로 ‘직장인 소통의 마력’(저자 화담 김해원, 출판 바른북스)이다. 이 책은 일상적 대화나 관계 중심의 일반 소통과 달리 직장 소통은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저자는 36년간의 직장 생활과 조직 경험을 통해 직장에서의 소통 문제는 개인의 화법이나 성격이 아니라 조직 시스템과 말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직장인 소통의 마력’이 기존 소통서와 다른 지점은 명확하다. 공감, 경청, 배려 같은 미덕을 강조하는 대신 이 책은 회의가 왜 실패하는지, 지시가 왜 왜곡되는지, 상사의 말이 왜 조직 분위기를 무너뜨리는지를 현장 사례 중심으로 해부한다.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성과가 멈추는 지점에서 소통을 바라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핵심 요소로 △사람의 힘 △시스템의 힘 △조직문화의 힘이라는 세 가지 축을 제시한다. 이는 개인의 말버릇이나 태도 교정을 넘어 조직 전체의 소통 구조를 점검하는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