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강력한 11호 태풍 할롱이 10일 일본 시코쿠([四國)에 상륙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태풍 할롱은 시속 20㎞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며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이어 일본 서부와 북부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1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당국은 24만여 가구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고 38만 구에 대해서 추가로 대피를 권고했다.
할롱의 상륙으로 운송 서비스도 중단돼 이날 약 200개의 국내선 항공편의 운형이 취소됐다고 NHK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