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백악관은 러시아가 미국으로부터의 농산물 수출을 금지하는 것은 국제사회로부터 러시아의 고립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의 로라 루카스 매그너슨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6일 미국이 부과한 제재조치와 관련해 서방기업들이나 국가들에게 보복할 경우 러시아 경제가 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식료품 수입을 금지할 경우 인플레가 심해지고 러시아 시민들의 구매력이 손상된다고 발표한 점을 지적했다.
이날 앞서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한 러시아 관리를 인용해 미국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이 수입금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에 따르면 2013년 미국은 러시아에 13억 달러 상당의 식품과 농산물을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