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이민기(29)·여진구(17) 주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가 27일 전북 전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7년의 밤’ ‘28’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민기는 “‘승민’을 만나게 돼 정말 기뻤다. 더운 여름에 촬영하느라 너무 고생한 스태프들과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촬영이 벌써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3개월 동안 ‘수명’으로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빨리 관객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 등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