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0.3℃
  • 연무서울 5.6℃
  • 연무대전 6.6℃
  • 연무대구 6.4℃
  • 연무울산 9.5℃
  • 연무광주 8.6℃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5℃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경제

두산그룹 , 지주회사 전환하기는 하는데…

  • 등록 2007.04.01 15:04:04
URL복사
두산그룹이 (주)두산을 지주회사 부문과 사업회사 부문으로 분리 운영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그룹 대주주 10명은 지난 2월23일 두산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던 (주)두산 보통주 171만주(7.18%)를 923억원에 매입하는 등 계열사간의 순환출자 해소에 나서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지주회사 전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 등과 관련,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 마지막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박용성 박용만 형제의 두산중공업 등기이사 선임과 두산계열사의 할부금융사 인수 등으로 인해 두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에 역행하고 있다는 오해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등 두산그룹 지주회사 전환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배구조개선 로드맵 발표
두산그룹이 지난해 1월19일 발표한 기업지배구조개선 로드맵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두산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완전히 전환하고 단기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이사회 활성화 △소액주주 권리 강화 △투명성 강화 △감사위원회 활성화 등에 의한 계열사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독립경영을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룹회장직을 폐지하고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서면투표제 도입, 경영활동공개, 회계기준 및 내부거래 원칙 재정비 등을 마련, 일부 실시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기업지배구조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18일 박용곤(두산그룹 명예회장), 박용오(두산그룹 회장), 박용성(두산중공업 회장) 등 두산의 3세들은 두산산업개발 보유의 (주)두산 지분 4.72%를 매입해 (주)두산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으며 같은해 9월15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두산중공업은 두산산업개발의 자사주 11.21%를 매입해 총 보유지분을 48%로 대폭 높였다.
또 같은해 10월26일에는 (주)두산이 소유하고 있던 종가집 김치사업 부문을 대상에게 1천50억원에 매각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부채비율 감소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올 2월23일 박정원((주)두산 건설 부회장), 박경원(전 전신전자 회장), 박진원(두산 인프라코어 상무), 박태원(두산건설 상무) 등 두산 4세를 중심으로 한 대주주 10명이 두산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던 (주)두산 보통주 171만주를 매입하는 등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 하고 있다.
순환출자 해소·공정거래법 입법예고
(주)두산의 지주회사 전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순환출자고리는 1)(주)두산→두산중공업→두산산업개발→(주)두산을 비롯해 2)(주)두산→두산중공업→두산엔진, 두산인프라코어→(주)두산의 형식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가운데 1)의 순환출자고리 해소가 두산그룹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중심에 있다.
즉, 두산그룹 대주주 일가가 두산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는 (주)두산 지분을 매입하고 두산중공업이 두산산업개발에 대한 지배력을 높임으로써 두산산업개발을 (주)두산의 손자회사로 두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두산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계열사간 지분정리를 통해 대주주들은 (주)두산에 대한 의결권 기준 지분율이 37%로 대폭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대주주 일가가 (주)두산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두산엔진,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하고 있는 (주)두산 지분 8.39%을 매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두산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공정법 등이 두산그룹에 매우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 역시 두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월 지주회사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지주회사의 부채비율제한을 현행 100%에서 200%로 완화했으며 자회사와 손자회사간 사업관련성 요건 폐지 등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해 놓고 있다.
이와함께 두산그룹은 같은해 3월 정기주총에서 (주)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산업개발, 두산인프라코어 등은 발행예정주식수 및 우선주 발행 물량 상향, 상환 및 전환주식 도입, 서면투표제 및 내부거래위원회 등을 도입·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계열사들은 출자총액제한 면제요건을 충족하게 돼 출자총액규제를 받지 않고 있어 주요 계열사들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지분변동과정에서 출자총액제한으로 인한 지분출자 규제 및 자금조달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기여도에 무게 중심 실려
그러나 두산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그룹내 금융회사를 모두 처분해야 함에도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10월17일 연합캐피탈을 인수해 두산그룹 지주회사 전환 의지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두산중공업 주주총회에서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이 연합캐피탈과 관련, 향후 매각계획과 매각대상 등에 질의했으나 이두남 두산중공업 사장은 주총과 무관하다는 이유로 즉답을 회피해 의혹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매입한 연합캐피탈 지분은 삼성중공업과 삼성테크윈이 보유하고 있던 13.99%와 5.99%로 두산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키 위해서는 어차피 팔 수밖에 없지만 문제는 어떠한 방식으로 누구한테 매각하는냐에 달렸다. 경제계 일각에서는 두산그룹이 연합캐피탈을 지배주주일가 등에게 경영권과 함께 매각하기 위해 현재 자금여유가 있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매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의견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박용성 박용만 형제의 두산중공업 등기이사 선임과 동시에 경영일선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에 반하는 오너경영체제로의 회귀가 아니냐는 것이다.
연구원 K씨는 “박용성 박용만 형제가 두산그룹의 경영에 다시 복귀하는 것은 투명성 강화 등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물론, 총수일가의 지배권 강화에 따른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는 것에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주)두산 신동규 홍보실장은 “두산중공업의 수주 대부분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따른 박용성 회장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며“주총에서도 거론되었다시피 많은 주주들이 박용성 회장의 지난 허물보다는 앞으로의 기여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박용성 회장 역시 이같은 바램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