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MLB][종합]류현진 SF전 6이닝 3실점 '12승投'…다승 2위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투수가 돼 3연승을 거두면서 시즌 12승째(5패)를 수확했다.

올해 20경기에 등판해 15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39에서 3.44로 조금 높아졌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6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구속 95마일(153㎞)짜리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가미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냈다. 특히 140㎞대 고속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뺏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투구수는 103개(스트라이크 65개)였다.

류현진은 1회부터 95마일짜리 직구를 앞세워 전력피칭을 했다. 빠른 직구 다음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져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제압했다.

1회말 그레고르 블랑코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헌터 펜스와 버스터 포지를 각각 투수 앞 땅볼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의 호투는 2회에도 계속 됐다. 선두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좌익선상 방면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다음 타자 마이클 모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몸쪽으로 낮게 깔리는 89마일짜리 고속 슬라이더로 삼진을 낚아낸 것. 류현진은 후속 타자 아담 듀발까지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댄 어글라를 볼넷으로 내보내 첫 출루를 허용했다. 곧바로 브랜든 크로포드를 고속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후 제이크 피비도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벗어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블랑코에게 안타를 맞은 후 펜스에게 내야에서 높게 바운드되는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빗맞은 타구가 적시타로 둔갑해 류현진에게는 다소 아쉬운 장면이었다. 다행히 포지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4회 모스와 듀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4회에만 24개의 공을 던지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5회 시즌 8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5회 2사 후 포지에게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맞았다.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6회 모스와 어글라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삼자범퇴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류현진은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8로 떨어졌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한 후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루선상을 빠질듯한 날카로운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3루수 산도발의 다이빙캐치에 걸렸다. 5회 1사 1루에서는 1루선상을 타고 흐르는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4회초 2사 1,2루에서 후안 우리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때 3루주자 디 고든이 홈을 파고들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헨리 라미레즈의 역전 적시타와 칼 크로포의 3루타를 묶어 4-2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59승47패)는 2위 샌프란시스코(57승48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