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콧등 기미는 소화 장애 경고

  • 등록 2007.04.01 15:04:04
URL복사
지난 호에 이어 코의 생김새에 따른 체질상의 특징을 바탕으로 건강관리법을 설명하겠다.
코가 아래로 처진 듯 내려앉은 사람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소음형이라고 하는데 남자의 기본형이며 현실과 잘 타협하는 형이다. 종종 게으르다는 소리르 듣기도 한다. 여자의 경우는 산증이 오기 쉽다.
이때 산증은 생리통과 유사한데 증상은 아랫배가 냉하면서 옆구리와 명치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원래 소음형은 아랫배가 차고 대장이 약하기에 주로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불편한 증상을 자주 느끼기도 한다. 고집이 세고 화를 잘 내는 성격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삼초가 결한 사람(콧등이 불룩하게 나온 경우)
삼초란 사람의 몸을 삼등분해 위에서부터 상초, 중초, 하초라 하는데 이를 총칭해서 하는 말이다. 삼초는 기를 주관하는 수곡의 도로며 기가 시작되고 끝나는 곳으로 모든 기를 주관한다.
상초의 기능은 주로 위기를 잘 퍼지게 하고 수곡의 정미로운 물질이 잘 퍼지게 해 전신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으로 하초가 만든 진액을 올려서 심폐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이 순조롭지 못하면 폐결핵이나 가슴에 통증을 느끼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게 된다.
중초는 기를 받아들이는 곳으로 비위에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고 수곡의 정미로운 것을 전달 분포시키는 기능이 있다. 순환이 안 되면 소화 불량이나 십이지장궤양 등을 일으킨다.
하초의 기능은 찌꺼기와 소변을 배설하는 것인데 주로 대장과 방광의 기능을 가리킨 것이다. 그러므로 삼초가 맺힌 사람은 변비로 고생하며 여성은 생리질환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콧등에 기미가 낀 사람
코는 오장으로 보는데 가운데는 계위상 비위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코의 중앙에 기미가 낀 것처럼 그늘이 생기는 사람은 비위가 좋지 않은 경우다. 그래서 소화장애, 변비, 설사, 속쓰림,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고 몸이 무거워서 항상 눕기를 좋아하고 오장이 편치 않고 배가 그득하며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한다.
콧구멍이 밖으로 드러난 사람
방광이 좋지 않아서 어려서부터 소변에 이상 현상을 보여 소변을 잘 참지 못하거나 자주 보거나 늦게까지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방광에 이상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아랫배가 불편하고 허리가 아픈 증상이 대표적이다. 소변을 보고 나서도 뒤끝이 지린 것처럼 시원하지 않으며 자주 보고 색도 자주 바뀐다. 이렇게 소변으로 진액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정력이 약해지거나 당뇨, 빈혈이나 노인성 치매와 같은 성인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두통과 함께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카니 총리를 만나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국제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가지 위기 요인이 있지만, 함께 협력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특히 캐나다에 있어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저희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무역 관계도 중요하고, 국가 간 협력도 증대되고 있다. 문화적 차원의 교육도 더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2만7000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400명에 가까운 인명 손실까지 입으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셨다"며 "캐나다는 단순한 우방국

경제

더보기
미국 “한국 자기 시장 100% 완전 개방 동의..반도체 관세 이번 합의 일부 아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9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에 대해 미국 정부의 설명 내용이 한국 정부의 설명 내용과 차이가 있어 관세협상과 관련해 한미 간 줄다리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워드 윌리엄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엑스에 글을 올려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은 29일 경주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해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대해 “농산물 분야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다”며 “민감성이 높은 쌀·쇠고기 등을 포함해 농업 분야에서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했고 검역절차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소통 강화 정도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현재 반도체 관세를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은 “상호관세는 7월 30일 합의 이후 이미 적용되고 있는 대로 15%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