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송일국(43)과 전수진(26)이 출연하는 영화 ‘플라이 하이’가 크랭크인했다.
만나기만 하면 사사건건 부딪히는 삼류조폭과 격투소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 2012년 2분기 최우수작이다.
송일국은 삼류조폭 ‘창범’역을 맡았다. 딸바보에 쓸데없이 오지랖만 넓어 매번 인생이 꼬이는 퇴물이다. 배역을 위해 머리를 물들이고 파마까지 했다.
세상과 단절된 채 오직 격투기에 매진하는 여고생 ‘예진’이 전수진이다.
‘창범’의 친구인 체육관장 ‘삼릉’은 이훈이 맡았다.
한경탁 감독은 “‘플라이 하이’는 꿈과 행복에 관한 진짜 이야기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행복을 향한 생애 가장 뜨거운 몸부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