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4일 미국 주가는 거의 부동상태였다. 여러가지 소식으로 부산히 오르내렸으나 종장에는 모두 출발점에서 0.5% 미만의 거리에 머물고 있었다.
S&P500지수는 0.97포인트(0.05%)가 올라 1987.98로 마감했다. 그럼에도 이 지수는 전날에 이어 기록을 갱신한 셈이다.
다우존스지수는 2.83포인트(0.02%)가 떨어져 1만7083.80으로 나스닥지수는 1.59포인트(0.4%)가 떨어져 4472.11로 마쳤다.
지수들이 이처럼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면에서 페이스북은 5%가 오르고 캐터필라는 3%가 떨어지는 등 대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움직였다.
페이스북은 전날 마감후 투자자들의 예상을 넘는 분기 순익을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3.69달러가 올라 74.9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캐터필러는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매출 발표로 3.34달러가 떨어져 105.0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정부 발표들도 희비가 교차돼 상무부는 신규 주택 매매가 지난달 8.1%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며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신청자가 1만9000명이 떨어져 28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2분기 순익이 6% 올라 주가가 6센트(0.3%) 상승해 17.84달러를 기록했다. 포드는 유럽에서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GM은 분기 순익이 85% 떨어졌다고 발표해 1.67달러(4.5%)가 떨어져 35.74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업은 역사상 최악의 리콜 소동에 휘말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