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6월중 대형마트를 비롯한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6월 중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 4.6%, 4.2% 줄었다.
대형마트의 경우 가전문화(0.5%)를 제외한 의류(-14.7%)와 잡화(-13.3%), 스포츠(-10.9%), 식품(-4.5%)의 매출은 줄어들었다. 백화점은 여성캐주얼(-6.7%), 남성의류(12.4%), 아동·스포츠(-4.9%)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은 잡화를 제외한 가공(8.6%), 담배 등 기타(4.3%), 생활용품(12.7%)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늘어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여름시즌 상품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백화점·대형마트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