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류현진, 피츠버그전 7이닝 2실점 호투 '시즌 11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시즌 11승을 작성하며 후반기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던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승리를 수확했다.

시즌 11승째(5패)를 수확하며 후반기 본격적인 승수 사냥에 나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44에서 3.39로 조금 낮아졌다.

또한 19경기에 등판해 14번의 퀄리트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93마일(150㎞)의 빠른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골고루 섞어 피츠버그 타선을 막아냈다. 4회말 집중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매 이닝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8개(스트라이크 66개)였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1회말 선두타자 조시 해리슨을 상대로 4가지 구종을 던지며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다음타자 스털링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강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4구 만에 삼진으로 처리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류현진은 2회 5번타자 닐 워커에게 안타를 맞았을 뿐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마이클 마르티네스와 에디슨 볼퀘스를 각각 3루수 앞 땅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후 해리슨을 상대로 몸쪽 높은 직구로 삼진을 낚아냈다.

다저스 타선이 폭발하면서 5-0의 리드를 안고 4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후 맥커친에게 2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2사 후 워커를 볼넷으로 내보내 1,2루의 위기에 처했다. 이후 러셀 마틴과 조디 머서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4회에만 27개의 공을 던져 투구수가 많아졌다.

그러나 후속 이닝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6회 피츠버그의 클린업 트리오 맥커친~산체스~워커를 8개의 공으로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7회 2사 후 마르티네스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트래비스 스나이더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67로 낮아졌다. 2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4회 무사 1,3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6승45패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9세이브(1승3패)를 올려 한 시즌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생애 처음으로 30세이브 고지도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