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2.6℃
  • 맑음강릉 11.7℃
  • 구름많음서울 12.5℃
  • 맑음대전 13.1℃
  • 맑음대구 14.6℃
  • 맑음울산 11.6℃
  • 맑음광주 13.9℃
  • 맑음부산 13.4℃
  • 맑음고창 10.6℃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9.0℃
  • 맑음보은 11.4℃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4.6℃
  • 맑음거제 14.0℃
기상청 제공

[브라질WC]스콜라리 감독 "내 축구 인생에 최악의 순간이었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내 축구 인생에 최악의 순간이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감독이 기록적인 참패의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축구 인생에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개탄했다.

스콜라리 감독이 이끈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1-7의 참패를 당했다.

경기 후 스콜라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축구 커리어와 축구 인생을 통틀어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그것은 바로 내게 있다"며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이어 "선수 선발과 전술에 대한 책임은 나한테 있지만 비극적 결과에 대한 비난은 우리 모두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6골차 패배는 브라질이 국가대항전에 나선 이후 94년 만에 나온 굴욕적인 기록이다. 브라질은 1920년 지금의 코파아메리카의 전신인 남미챔피언십에서 우루과이에 0-6으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는 브라질의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점수차 패배이기도 하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전 당시 개최국 프랑스에 0-3으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경기 전 수비의 핵인 치아구 시우바(30·파리생제르맹)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어느 정도 수비 부문에 있어 우려는 됐다. 그러나 그 여파는 예상 이상으로 컸다.

독일은 초반부터 빠른 공격전개로 브라질을 흔들었고, 브라질은 전반 11분부터 30분까지 19분 동안 무려 5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첫 실점 이후에 수비조직력과 집중력이 실종됐다.

주득점원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 역시 8강전에서 척추 부상을 입고 나오지 못해 공격에 중심을 잡아줄 마땅한 인물이 없었다. 헐크(28·제니트)와 프레드(31·플루미넨세)의 부진은 이어졌고, 새로 투입된 베르나르드(22·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역할도 기대 이하였다.

브라질을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스콜라리 감독은 자국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영광 재현을 노린 브라질축구협회가 영입한 사령탑이다.

세계적인 명장이라고 평가받는 그는 지난해 A매치에서 13승4무2패, 승률 79%의 성적을 거뒀다. 2002년 월드때는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일궜고, 이번 대회에서는 4강전 포함해 4승1무1패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월드컵 전초전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이끌며 월드컵 자국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부응하지 못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내 선택에 따라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이날 결과는 정상적인 것이 아니었다"면서 "독일이 매우 훌륭한 팀이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 있어 10분 정도는 잘못 흘러갔다. 반면 독일은 매우 잘했다. 우리는 혼돈의 상황에서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실점한 이후로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 첫 골 이후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고 묻는다면 독일이 존중 받을만한 기술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우리는 이날 경기를 통해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며 "브라질 국민들이 제발 이날의 결과에 대해 용서를 해줬으면 좋겠다. 결승에 가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콜라리 감독은 "3·4위 결정전 만큼은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시 일어설 것을 약속했다. 

결장한 시우바 대신 주장 완장을 찬 다비드 루이스(27·첼시)는 "우리는 브라질 국민들에게 행복감을 안겨 주려고 했지만 불행하게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떨구었다.

브라질을 완파한 독일의 요아힘 뢰브(54) 감독은 "이같은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았다"면서 "브라질은 수비가 조직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