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에 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0을 유지했다.
팀이 0-5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안타를 치고 나가 4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의 초구 몸쪽 낮은 직구를 밀어 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속 타선이 터지면서 시즌 36득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5번째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이대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 공격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우중간 펜스 바로 앞까지 날아가는 잘 맞은 타구여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소프트뱅크는 5-7로 패해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오릭스에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