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문화

[영화]'장 피에르 주네'식 로멘틱코메디 <아멜리에>외

URL복사


‘장 피에르 주네’식 로멘틱 코미디



아멜리에



감독 :
장 피에르 주네

주연 : 오드리 토투


인육을 먹는 사람들에 관한 기괴한 동화 ‘델리카트슨’, 더 이상 꿈꿀 수 없어 조로하는 과학자의 슬픈 판타지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에어리언’ 시리즈 중 단연 돋보이는 시각적 스타일을 보여준 ‘에어리언 4’.

이 세 편의 영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장 피에르 주네’의 신작이 나왔다.

이번엔 별난 여자 캐릭터를 내세운 로맨틱 코미디 ‘아멜리에’. 장 피에르 주네 감독 특유의 강렬한 시각적 효과와 무한한 상상력, 독특한
판타지의 세계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그의 전작을 압도했던 우울하고 기괴한 분위기는 가셨다.

“이번엔 사람들을 꿈꾸게 하는 영화, 관객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를 원했다”는 감독의 의도에서도 읽을 수 있듯, ‘아멜리에’는
장 피에르 주네식 상상력에 따뜻한 시선과 유머가 더해졌다.

판타스틱의 성격도 달라졌다. 미지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던 종전과는 달리 현실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빛을 내며 두근거리는 심장, 서로 싸우는 사진 속 사람들, 스스로 불을 끄는 스탠드 인형, 오르가즘의 순간 흔들리는 선반 위 그릇들, 물처럼
흩어지는 아멜리에 등 특수 효과를 통한 섬세한 감정 묘사가 흥미롭다.

사랑스러운 캐릭터 아멜리에를 연기한 여배우 오드리 토투는 이 영화로 세자르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급부상했다.





거장의 자유와 고독


갓 앤 몬스터


감독 : 빌 콘돈 / 주연 : 이안 맥컬린, 린 레드그레이브

1930년대 <프랑켄슈타인>, <투명인간> 등으로 헐리우드를 사로잡은 고전 공포영화의 거장 제임스 웨일.

그는 전쟁으로 인한 가난과 주교였던 할아버지, 교장선생님이었던 아버지로 인한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이후 헐리우드로 이주한 그는 공포 영화 감독으로서 최고의 위치에 올랐으나 어느 날 자본의 논리에 따라 흘러가는 헐리우드 시스템에 반기를
들고 은둔생활을 시작한다.

이로 인해 기존의
헐리우드 시스템에 의해 철저히 배척받고, 동성애 스캔들과 함께 그는 매일 매일을 자살 충동증에 시달리며 쓸쓸한 노년을 보내게 된다.

끝내 자신의 저택 수영장에서 자살함으로써 생을 마감한 그는 평생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친구’를 찾아온 지독히 외로운 인간이었다.

‘갓 앤 몬스터’는 제임스 웨일 감독의 은퇴후 노년에 대한 영화이다. 헐리우드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던 시절의 회상신과 함께 현재의 외롭고
쓸쓸한 삶을 교차시켜 보여준다.

연극 ‘아마데우스’ 등으로 토니상 수상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안 맥컬 리가 천재적인 재능을 선사 받았으나 동시에 인간으로서 가장
원초적인 외로움과 고독에 허덕였던 ‘제임스 웨일’ 감독으로 분해 걸출한 연기를 선보인다.




북한판 블록버스터


살아있는 영혼들


감독 : 김춘송 / 주연 : 김철, 김련화, 리영호

‘살아있는 영혼들’은
1945년 광복 직후, 일본 마이쓰루항에서 발생한 ‘우키시마호 폭파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이다.

1999년 북한 제 1의 영화 제작사 ‘조선 예술영화 촬영소’에서 일본의 만행에 의해 조선인 5천여명이 수장된 사건을 영화로 만들겠다는
발표 이후, 지난해 10월 완성되기까지 이 작품은 북한 국·내외 언론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연예인으로서 최고 대우를 보장받는 공훈 예술가 김춘송의 연출하에 공훈 배우 김철, 공훈 배우 리영화, 인민 배우 정운모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북한 개봉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한편 모스크바 영화제, 홍콩 영화제 등 굵직굵직한 국제 영화제에 초청 받아 호평을 받았다.


4천 톤급배와 연 7만여명의 엑스트라 동원 등 ‘살아 있는 영혼들’은 통상 북한 영화 제작비의 3-4배가 투입되었다.

특히 배가 폭파되고, 5천 여명이 물에 빠지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북한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이 동원되기도 했는데, 그 작업에는 김일성
종합대학 컴퓨터실, 김책공대 컴퓨터실은 물론 5.18 영화 연구소 컴퓨터 전문가까지 CG분야의 북한 최고 엘리트들이 모두 참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펙터클한 화면과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류 보편적인 휴머니즘 등 세계 영화 시장에서도 손색이 없는 북한판 ‘타이타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별의 끝에서 시작되는 사랑


바운스


감독: 돈루스 / 주연 : 기네스 팰트로, 벤 에플렉

광고회사에 다니는 젊고 유망한 버디. 출장에서 돌아오기 위해 공항에 갔다가 폭설로 발이 묶인 남자에게 자신의 빠른 편 티켓을 양도한다.
한편, 남편의 귀로를 기다리는 애비. 이 전혀 다른 세계의 두사람에게 날아온 심야 속보는 버디가 탈 예정이었던 비행기의 추락사고였다.

버디는 죄의식에
괴로워하고, 애비는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다. 몇 개월 뒤. 버디는 자신의 탓으로 불행해진 가족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애비를
만난다.

그러나 그녀 앞에 나타난 버디는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어느새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중압감과 어쩔 수 없는 끌림의 상반되고 복잡한 심경을 가진 버디와 슬픔의 밑바닥에서 씩씩하게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싱글맘 애비.

이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괴로운 경험으로부터 다시 일어서려 한다는 것이다.

‘바운스’는 이 두 사람의 로맨스에서 연애의 현실과 운명에의 도박이라는 이야기를 끌어낸다.

‘세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획득하고 최신작 ‘리플리’에서 섬세한 연기로 호평받은 기네스 팰트로와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 대작 ‘아마겟돈’과 ‘진주만’의 주연을 맡아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한 벤 에플렉. 두 사람의 커플 출연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포인트다.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