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1.3℃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0.8℃
  • 구름많음고창 -2.3℃
  • 구름조금제주 4.1℃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사회

軍, 임 병장 호송작전, ‘연기자 동원’ 언론·국민 모두속여

URL복사

국방부, 임 병장은 ‘가짜’ 인정…“위급상황 불가피한 조치”

[기동취재반] 국방부가 GOP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임모(22)병장을 검거한 뒤 후송 과정에서 '연기자'까지 동원해 언론을 따돌리고 국민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강원 고성군 육군 22사단 동부전선 GOP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사상케한 임 병장이 군과 대치한 지 이틀만인 지난 23일 오후 인근 야산에서 군에 의해 생포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은 자신의 가슴과 어깨 사이에 총을 쏴 자살을 시도해 심한 부상을 입었고 군은 헬기와 구급차를 동원해 임 병장을 강릉국군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당시 국방부 관계자는 “정확한 상태는 아무 것도 모른다. 인근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국방부 대변인을 통해 임 병장이 아산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50여명에 달하는 언론사 취재진들은 아산병원과 국군병원으로 분산돼 임 병장을 실은 군 구급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이날 오후 5시30분께 구급차 2대가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강릉 아산병원을 향해 출발했고 취재차량들이 줄줄이 그 뒤를 따랐다. 또 이동하는 길목마다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 신호를 통제, 임 병장을 실은 구급차의 진로를 터줬다.

그런데 후송차량은 당초 목적지로 예상됐던 아산병원을 그대로 지나쳐 동인병원으로 향했고, 다시 동인병원 주변을 맴돌다 병원 뒤편 산길로 벗어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또 이동경로 길목마다 대기하고 있던 차량이 한 대씩 불쑥 나타나 비상등을 켠채 취재차량의 진로를 방해했으며 그 사이에 산길을 돌아 대로로 빠진 군 구급차는 사이렌소리를 끈 상태로 다시 아산병원으로 향했다.

이뿐 아니라 많은 언론에서 부상당한 임 병장을 후송하는 사진으로 보도한 모포를 덮은 환자가 실린 들것에는 실제론 임 병장이 아닌 여장교로 추정되는 대역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병원의 한 관계자는 “모포 아래 누워 있던 사람은 임 병장이 아니다”고 확인했고 또 군 관계자와 통화에서 “임 병장은 과다출혈 때문에 계속 링거를 꽂은 상태로 아산병원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당시 수술을 준비했던 익명을 요구한 전문의 역시 “국군병원에서 수술라인(링거)을 잡고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병원에 있던 응급환자를 링거도 꽂지 않고 들 것에 실어 이동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모포를 뒤집어 쓴 누군가가 들것에 실려 나간 것은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한 군 당국의 눈속임 작전이었던 게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강릉 아산병원에서 ‘가짜 임 병장’을 연출한 것은 환자 이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것”이라며 “응급실 길목이 좁아 가짜 환자를 통해 연출하고 임 병장은 다른 통로로 옮겼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방부 관계자는 “아산병원에서 요청해 가짜환자를 연출한 것이지 우리가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다”면서“위급한 상황에서 (그렇게)할 수밖에 없던 점을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정치

더보기
오늘(3일)부터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120일 앞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3일부터 시작됐다. 각 당에서는 주요 단체장 후보군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60조의2에 따라 6·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이날부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법에 따라 일정 범위에서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 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예비후보자 공약집 판매 등의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김영배·박주민·박홍근·서영교·전현희 의원(가나다순)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설 연휴 직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사로는 현역 김동연 지사가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병주 의원도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밖에 권칠승·염태영·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재원 의원이 전날 "세대교체·선수교체"를 내걸고 경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장동혁 지도부는 주내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는 등 당 차원에서 지선 채비를 본격화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