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3.3℃
  • 구름많음서울 8.5℃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2.3℃
  • 맑음광주 10.8℃
  • 맑음부산 13.8℃
  • 맑음고창 10.4℃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경제

롯데그룹 왜 이러나? …그룹 부회장 여동생 사기혐의 피소

URL복사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근절 방안 여전히 마련 중?

[기동취재반]롯데그룹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롯데홈쇼핑 납품·횡령비리 사건과 관련해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 등 총 24명이 기소된 데 이어,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여동생도 납품 비리 혐의로 피소되는 등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 3월부터 벌여온 롯데홈쇼핑 납품비리에 대한 수사는 롯데홈쇼핑 신헌 전 대표 등 24명을 기소, 이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마무리됐다.

검찰 수사로 드러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들의 비리와 횡포는 국민을 경악에 빠뜨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지난 4월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들의 비리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격노해, 그룹의 감사 시스템 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하지만 롯데홈쇼핑 측은 현재까지 비리 근절과 관련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개선책을 준비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차일피일 미뤄지는 발표에 여론의 비난 피하기에 급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임직원들의 윤리 의식뿐만 아니라 협력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거래관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확정된 개선안이 없으며, 롯데정책본부 개선실의 감사 결과는 답변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차일피일 미뤄지는 발표에 여론의 비난 피하기에 급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섯불리 개선책을 발표했다가 자칫 그동안 쉬쉬했던 잘못된 관행을 도마 위에 공개적으로 올리는 부작용만 부각되는 것 아니냐는 부담감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홈쇼핑업계는 소비자의 선택을 통해 시장 기능이 작동하는 게 아니라 황금 시간대 편성, 쇼호스트의 화술이 매출을 좌우하는 시스템”이라며 “똑같은 1시간 짜리 방송이어도 황금시간대인지 여부에 따라 매출이 최대 1000배까지 차이가 나는 구조라, 이를 결정하는 구매담당자(MD) 등이 '슈퍼 갑(甲)' 행세를 하며 전횡을 일삼는다”고 말했다.

이어 “6개 밖에 되지 않는 홈쇼핑 채널 독과점 구조도 홈쇼핑 업계를 부패의 온상으로 만든 요인으로, 홈쇼핑 납품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면 백화점·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업체보다 훨씬 강력한 내외부 감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표면적으로는 대대적인 감사로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해놓고, 아직까지도 비리 근절 대책을 발표하지 않는 것이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동생이 롯데마트 협력업체 등록을 미끼로 사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소식도 부담스런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마트 측은 관련 의혹이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가 고소인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협력업체 등록 심사에서 상품 경쟁력이 부족해 탈락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MD한테는 일련의 상황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찰이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유통업자 김모(49)씨는 지난 23일 이 부회장의 여동생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지난해 3월 지인에게 소개 받은 이 부회장의 동생이 '롯데마트 고위 임원을 잘 알고 있다. 내 지시만 따르면 협력업체 등록을 시켜주겠다'고 해 아반테 차량 리스와 자동차 보험료를 지불했다”면서도“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어 “롯데마트에 이 내용을 알리자 '2000만원에 합의하자'고 제의했다 최근에는 '고소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