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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지동원 "홍명보호 최대 강점...선수들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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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이 홍명보호의 최대 강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8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초대됐다. 이는 브라질과 독일 등 6개국만 일궈낸 대기록이다. 

영광에 힘을 보탠 지동원은 "8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가 이기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자평했다. 

지동원은 팬들의 높아진 기대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동원은 "많은 한국 팬들이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를 본다. 항상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볼 기회가 있다. 이로 인해 팬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다른 대륙의 팀들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아시아는 유럽과 남미처럼 높은 수준의 축구를 하지 못했다. 같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은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평균연령은 26.2세로 다른 대표팀에 비해 낮은 편이다. 물론 대다수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홍명보의 아이들' 중 한 명인 지동원은 홍 감독이 내세우는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경험 부족'이라는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전혀 밀릴 것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동원은 "선수들 사이의 팀워크, 필드에서 뛰는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이해심이 이번 대표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팀에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는 고작 5명 뿐이다. 이들은 행동 등이 나머지 선수들과 확실히 다르다"고 말을 이어간 지동원은 "벨기에와 러시아도 비슷한 느낌이다. 대다수가 (월드컵 경험이 적은) 우리와 흡사하다. 그들은 12년 간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팬들로부터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동원은 "2012년 이후 우리 선수들은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 같은 곳에 많이 진출했다. 그 결과 개인 능력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자연스레 팀의 이익으로 이어졌다"면서 "팀의 철학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우리는 중요한 경험을 얻었다"며 브라질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7시 러시아전을 통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위한 항해를 시작한다. 지동원은 교체로 나설 확률이 높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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