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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홍명보호, 가나전 참패 잊고 다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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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홍명보호가 가나전 참패를 잊고 다시 구슬땀을 흘렸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마지막 회복훈련으로 미국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전날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한 대표팀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장에 나타났다.

한국은 가나전에서 마이애미 훈련에서 연마한 역습 차단과 수비 조직력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내면서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조던 아예우(23·소쇼 몽벨리아르)에게는 해트트릭을 허용했고, 아사모아 기안(29·알 아인)으로부터는 '4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상처도 입었다.

공격진은 가나의 세밀하고 유기적인 수비에 막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가나의 적극적인 압박도 한국 선수들의 발과 패스 길을 묶었다.

홍 감독은 경기 후에 "조직적인 실수보다는 개인의 실수로 2실점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며 "이겨도 얻을 게 있고, 져도 얻을 게 있다. 0-4 패배가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지만 좋은 영향으로 갈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 훈련은 낙뢰 경보 때문에 20분 가량 지연됐다.

곽태휘(33·알 힐랄)를 제외한 가나전 선발 10명은 회복 조에서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가벼운 패스 연습으로 몸을 풀었다.

지난달 31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홍명보호는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약 열흘에 걸쳐 구슬땀을 흘렸다.

홍 감독은 마이애미 전지훈련에 대해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다"며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홍명보호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에 브라질로 떠나 상파울루를 거쳐 베이스캠프를 차린 포스 두 이구아수에 11일 오전 11시30분에 입성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1일 오후 11시30분.

H조에 속한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6월18일 오전 7시 러시아, 23일 오전 4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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