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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청원,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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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vs 영남 대결로 압축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서청원(경기화성 갑]의원이 7월 전당대회 출마를 10일 공식화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전당대회 출정식격으로 열린 ‘새누리당 변화와 혁신의 길’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새누리당은 무기력한 자세를 벗어나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로 집권여당과 국회의 위상을 세워야 한다. 당과 청와대와 정부의 원활한 소통은 국민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는 최소한의 요건”이라면서 출마 선언했다.

서 의원은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따라가는 정당’이 아니라 ‘이끌어가는 정당’, ‘질서창조자형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당과 청와대, 당과 정부의 관계를 수평적 긴장관계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형해화된 당·청회의, 당·정회의를 정례화하고 실질화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당·청간 수평적 긴장관계를 주도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견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 후진성의 이면에는 승자독식의 문화, 여야간 ‘퇴로가 없는 외나무다리 정치’, ‘맹목적인 치킨게임’”이라며 “여야의 생산적 경쟁관계를 위해 여·야 지도부간, 여·야·정간 정례회동을 통해 다양하고 안정적인 소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기업으로 치자면 사실상 1차부도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서 의원은 “새누리당은 오로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의사가 최고의 가치가 되는 국민정당으로 거듭나야한다”며 “국정의 눈높이는 철저히 국민에게 맞추어야 한다. 국민 이외의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 의원이 7월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면서 7월 전당대회는 수도권과 영남의 대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영남의 경우 김무성 의원이 출마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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