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LPGA]'디펜딩 챔프' 박희영, 매뉴라이프 1R 65타 공동 선두

URL복사

박인비-루이스, 공동 18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총상금 150만달러) 첫 날 대회 2연패를 향한 호쾌한 샷을 날렸다.

박희영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퍼펙트한 플레이를 펼친 박희영은 재미동포 미셸 위(25·한국명 위성미·나이키골프)와 함께 리더보드 꼭대기에 올랐다. 중국 골프의 자존심 펑산산(25)이 1타 차 단독 3위로 뒤를 쫓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한 박희영은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26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에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던 박희영은 올 시즌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직전까지 13개 대회 가운데 기아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1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계속해서 중위권을 맴돌던 박희영은 우승 경험이 있는 이 대회 첫 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62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를 날리며 장타를 뽐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에 그쳤지만 날선 아이언샷으로 만회했다. 그린적중률이 94.44%를 웃돌았다.

1번홀부터 버디를 잡고 힘차게 출발한 박희영은 3번홀(파3)에서 원온 원퍼트로 1타를 더 줄였다. 6~7번홀에서는 연속해서 버디퍼트를 떨구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후반홀에도 박희영의 활약은 이어졌다. 11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기분좋게 마쳤다.

지난달 롯데챔피언십 우승 이후 계속해서 우승권에 머무르고 있는 미셸 위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박희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이지영(29·볼빅)은 톱10 진입에 성공해 박희영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에 3타 뒤져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도 바라볼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박인비(26·KB국민은행)와 수성에 나선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는 팽팽한 샷 대결을 펼쳤다.

박인비와 루이스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9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곁들였고, 루이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했다.

지난주 59주 만에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뒤 이번 대회에서 탈환을 목표로 내건 박인비가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승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