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브라질WC]하대성 "세트피스, 우리에게 큰 무기가 될 것"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인다면 우리에게 아주 큰 무기가 될 것이다."

하대성(29·베이징 궈안)이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대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세트피스 전술 훈련을 앞두고 "골을 넣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세트피스이기 때문에 강점을 보인다면 우리에게 큰 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홍명보(45) 감독은 이날 훈련의 초점을 세트피스에 맞췄다. 세트피스 전술 훈련은 보안이 생명으로 홍 감독은 훈련의 초반 15분만 공개했다. 7일 훈련은 아예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다.

세트피스는 프리킥이나 코너킥 등, 모두 공이 정지된 상황에서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팀이 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릴 가능성이 큰 기회 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반대로 상대에게 쉽게 골을 허용할 수 있는 위기가 되기도 한다.

하대성은 "감독님께서 세트피스 훈련을 할 때, 순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많이 하신다"며 "본선 첫 경기 전까지도 연습을 하겠지만 순간 집중력과 대인방어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순간적으로 힘으로 (몸을)치고 나가는 부분은 우리가 밀릴 가능성이 크다. 대비 차원에서 대인방어의 간격을 좁힌다거나 미리 예측해서 움직임을 제한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하대성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성용(25·스완지시티)의 백업이라는 인상이 강한 게 사실이다.

하대성은 "경쟁이 중요하지만 지금은 러시아 하나만 보고 연구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포지션의 경쟁 선수를 신경 쓰는 부분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부분이 원 팀(One Team)이다. 훈련할 때나 외적으로도 하나로 움직이며 흔들리지 않게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더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러시아와 알제리의 경기 스타일이나 미드필더들의 활동력, 간격 등을 개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 미드필더는 안정적으로 수비 위주로 하다가 상대의 실수를 틈타 역습을 노려 골로 연결하는 팀이다. 그 부분에 대해 더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다.

컨디션 관리에 대해선 "숙소 내에서 하는 컨디션 관리가 어렵다. 에어컨도 있고, 안과 밖의 환경이 너무 다르다"며 "방의 온도 조절이나 자신의 체온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코치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고 했다.

선수들은 방의 온도를 화씨 77도(섭씨 25도)에 자동으로 맞춰놓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남창진 의원, 서울시 기술형 입찰 적정공사비로 수의계약 지양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17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상임위 건설기술정책관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고난이 기술형 입찰이 반복되는 유찰 후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는 것을 지적하고 정상적인 입찰이 되도록 개선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한 턴키 및 기술제안 입찰공사 중 3건의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등 6건이 수의로 계약되고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 1건만 경쟁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한 부분을 지적했다. 입찰 참여자가 없는 반복 유찰로 수의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낮게 책정한 공사비가 주요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하며 대심도 사업의 경우 정부가 공사비를 감액 조정했지만 나머지 사업들은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공사비를 산정했는데도 유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 의원은 공사를 기술형 입찰로 발주하는 이유가 경쟁을 통한 민간의 창의적 기술력을 도입하고 시공자가 직접 설계한 계획으로 공사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관리의 장점인데 창의적 기술력은 빠지고 행정 편의만 추구하는 기술형 수의계약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