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1.5℃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경제

경기도·이천시·하이닉스 ‘이천서 공장 증설해야’

  • 등록 2007.03.02 12:03:03
URL복사
경기도와 이천시가 정부의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 반대 입장에 대해 ‘하이닉스 주식갖기 운동’을 벌이는 등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당사자인 하이닉스반도체 역시 여전히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이천지역에서의 증설을 희망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하이닉스측은 향후 신 증설될 공장에서의 공정과정에 구리가 들어가지만 폐수시 구리농도를 음용수 기준보다 훨씬 낮게 배출할 수 있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일부 국회의원들은 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증설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증설 불가 처리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구리배출 허용기준 9ppb로 해야
차명진 의원 등 28명은 지난 1월19일 수질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있는 특정수질유해물질(구리화합물 등 19종)의 종류를 법령에 명시하고 그 중 구리의 경우 배출 구리농도 9ppb 이상인 경우만을 특정수질유해물로 한다는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차명진 의원 등이 국회에 제출한 수질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배출기준에 관계없이 미량의 구리가 배출되더라도 특별대책지역에는 산업체가 들어설 수 없도록 돼 있어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이 불허되는 등 수도권 및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차명진 의원 등은 외국사례를 보더라도 상수원 수계 인접 지역에 구리의 배출이 우려되는 산업체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예는 없으며 특히 일본의 경우 특정수질유해물질 중 무기물의 종류에서 구리 및 그 화합물은 제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특정수질유해물질 중 구리의 경우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수질환경기준을 참고, 구리 배출 허용기준을 9ppb로 하고 이를 충족시킬 경우에는 산업체 신 증설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지난 21일 열린 임시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지난 90년 수질환경보전법 시행 이후 특별대책지역 내 특정수질유해물질 시설이 포함된 공장을 허용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잘못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3년 초 동부전자는 충북 음성에 구리 공정이 포함된 비메모리반도체 공장설립 계획을 세워 정부에 제출한 바 있으며 당시 정부는 경제 회생 및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공장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법률까지 개정, 설립을 허가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2003년 개정된 법률안에 따르면 무방류시스템 등 친환경 시설이 갖춰진 경우 환경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환경부는 같은해 9월 특별대책지역에 폐수를 방류하지 않을 경우 공장설립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천개 협력업체 10만개 일자리 창출
경기도는 최근 도민 10,000명을 대상으로 ‘하이닉스반도체 증설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 79.3%의 도민들이 “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증설을 허가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국회 브리핑룸에서 이규택 한선교 박찬숙 김애실 차명진 임해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닉스는 지난 20년 동안 단 한번도 환경문제를 야기한 적이 없다. 오히려 친환경기업으로 ‘2004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하이닉스 공장의 정화된 폐수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다”며 환경 오염의 문제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김지사는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균형발전에 있어서도 이천이 맞다”며“청주인구는 63만, 이천인구는 19만이다. 인구밀도도 청주가 이천보다 10배 가까이 높다. 청주의 기업체는 5,200개, 이천은 1,800개며 청주 도시화율은 100%, 이천은 고작 18%에 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23일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광장에서 열린 ‘하이닉스 이천공장증설 범도민쟁취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수도권 규제 정책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결의발언에서 “중국 공산당 조차도 하이닉스에게 와달라고 하는데 대통령님과 장관님들, 대한민국 정부는 하이닉스를 이천에 있지 못하게 하고 다른 곳으로 내쫓으려 한다”며“이천의 문제도, 하이닉스의 문제도 아니고 대한민국 생존의 문제다. 어려운 대한민국이 중국과 일본을 이기고 무궁한 미래를 펼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천 하이닉스 증설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병돈 이천시장도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측이 관계부처 TF팀을 구성해 증설안을 검토한 결과 비수도권(청주)에 설치 될 제1공장은 올해중에 증설공사가 착공 되도록 중앙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적극 지원키로 한 발언은 국가 경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부의 졸속 정책”이라며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조 시장은 또 “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9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향후 2010년까지 세계 3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며“이를 위해 13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6,000명을 직접 고용하는 투자계획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3,000개 협력업체를 포함해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함에도 불구하고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용토지 활용·기본인프라 구축
하이닉스반도체측은 오는 2010년까지 13조5천억원을 투자해 12인치 공장 3개동을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따라 2008년부터 1개동을 시작으로 매년 1개동씩 2010년까지 3개동을 증설한다는 것이다.
현재 하이닉스반도체는 이천 본사가 있는 공장 2곳에서 각각 8인치와 12인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청주 2곳에서 8인치를 미국공장 8인치, 중국공장 8인치, 12인치 등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는 12인치의 경우 이천과 중국공장 2곳에서만 생산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이닉스는 이와함께 급변하는 반도체시장으로 인해 생산차질까지 빚을 경우 생존경쟁에서 탈락할 위협까지 느낄수도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하이닉스 관계자는 “물과 전기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R&D 인력, 채용 등이 유리한 이천에서 공장이 증설되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다”며“무엇보다 이천공장 주변에 보유하고 있는 가용토지를 활용할 경우 당장이라도 필요한 공장 2곳 정도는 증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