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팀] 제6회 지방선거 선거일인 4일 전국에 설치된 총 1만3665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1995년 6월5일 이전 출생자)인 전체 선거인 4129만6228명 중에 사전투표를 마친 474만4241명을 제외한 3655만1987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지 지정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면 된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소마다 투표사무를 총괄하는 투표관리관 1명과 투표사무를 보조하는 투표사무원 5~12명을 배치했다.
투표 사무인력은 모두 23만6566명이다. 투표관리관이 1만3665명, 투표사무원이 14만4228명, 경비 경찰공무원 2만3966명, 투표안내도우미 등이 5만4707명이다. 투표참관인도 투표소당 8명씩 모두 10만9320명이다.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함의 투입구를 닫아 봉쇄하고 투입구 봉쇄 부분에 봉인스티커를 부착한 후 투표관리관이 서명해 봉인하게 된다. 투표함에 고유식별번호가 내장된 전자칩을 부착함으로써 투표함 바꿔치기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투표 결과를 알 수 있는 개표소는 전국 252곳에 설치된다. 구시군청 회의실 2곳, 체육관 및 학교강당 231곳, 구시군민 회관 10곳, 기타 9곳이다. 이는 제5회 당시 260곳, 제4회 당시 259곳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개표는 오후 6시30분 시작… 밤 11시께 당선인 윤곽
이날 개표는 투표소로부터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 오후 6시30분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개표는 일반투표와 구분해 진행한다. 일반투표함이 개표소에 도달하기 전에 사전투표함(관내·관외)과 거소투표함을 먼저 개봉해 개표를 진행키로 했다.
개표인력은 총 10만7335명이다. 이 중 개표사무원은 7만7510명이고 이 가운데 국민공모로 참여한 사무원은 1만8932명(25%)이다. 개표소 경비경찰은 1만15명, 전기·소방 등 협조요원은 4810명, 개표참관인은 약 1만5000명이다.
개표작업은 개함, 투표지분류기 운영, 심사·집계, 개표상황표 확인, 위원검열, 최종 위원장공표 순으로 이뤄진다.
수작업 개표를 보조하는 투표지분류기는 총 1862대 가량 투입된다. 개표소별 투입 수는 평균 7~8대다. 투표지분류기의 1분당 처리속도는 6인 후보 기준으로 420매 수준이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개표는 일반투표와 구분해 진행한다. 일반투표함이 개표소에 도달하기 전에 사전투표함(관내·관외)과 거소투표함을 먼저 개봉해 개표를 진행키로 했다.
첫 개표결과가 나오는 시점은 오후 8시께로 예상된다. 평균 개표시간은 약 10시간이 될 전망이다. 광역단체장 선거의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은 오후 11시로 예상된다. 특히 지방의원 선거의 결과는 5일 오전 2∼3시에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