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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손흥민 "강도 높은 훈련 중...몸 상태 7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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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홍명보호의 막내 손흥민(22·레버쿠젠)이 마이애미의 뜨거운 태양빛 아래서 굵은 땀방울을 쏟았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서 시종일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썼다.

손흥민은 훈련을 마치고 "체력을 끌어 올리는 과정으로 훈련의 강도가 상당히 높다. 체력과 감각을 쭉 끌어올려야 한다"며 "현재 몸 상태는 70% 수준이다"고 했다.

홍명보(45) 감독은 오후 훈련에서 공격조와 수비조를 나눠 패스의 패턴과 타이밍, 포지션별 연계 플레이 등을 중점적으로 다졌다.

공격조는 수비조를 뚫기 위해, 수비조는 공격조를 막기 위해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실전을 방불케했다. 움직임이 흐트러지면 홍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손흥민은 "수비 훈련 속에서 또 하나의 (공격)훈련을 한 셈이었다"며 "오늘 훈련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홍명보호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달 국내 한 설문조사업체의 조사에서 '브라질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선정됐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꼽은 '브라질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22세 이하 선수'에서도 네이마르(22·브라질), 마리오 괴체(22·독일), 티보 쿠르트와(22·벨기에)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AP통신이 선정한 '주목할 한국 선수'에도 당연히 포함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전체적으로 많은 보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을 위한 전술적인 움직이나 공격 전개시 연계 플레이 등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호흡을 맞춰야 할 것 같다"며 개인적인 부분보다 팀 완성도에 무게를 실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2012~2013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리그에서 11골을 터뜨린데 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2013~2014시즌에도 10골을 넣어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막내 손흥민의 첫 월드컵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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