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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방선거 D-5]‘마지막 여론조사’…초박빙 속 ‘야권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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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반]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일 앞둔 30일 공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전국 곳곳이 초박빙인 가운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은 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10%포인트 차 이상 크게 앞지르는 모습이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50.8%, 정 후보는 32.0%로 나타났다.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가 함께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50.8%로, 31.3%를 얻은 정 후보에게 19.5%포인트 앞섰다.

경기도지사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초박빙 판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남 후보 33.8%, 김 후보 33.3%로 김 후보가 남 후보 지지율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일보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남 후보가 35.0%의 지지를 획득해 29.6%를 얻은 김 후보보다 다소 앞서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광역시장 역시 초박빙인 가운데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있다. MBC·SBS가 여론조사 기관인 TNS,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6~28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유 후보가 35% 지지율로 얻는 데 그친 반면 송 후보가 43.9%의 지지율을 얻었다. 국민일보 조사에서도 지지율 40.8%의 송 후보가 35.7%를 얻은 유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광주광역시장의 경우,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 후보가 38.7%를 얻어 28.2%의 윤 후보를 앞질렀고 MBC와 SBS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강 후보가 36.5%, 윤 후보가 31.4% 였다.

부산광역시장은 조선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38.0%로 35.7%의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MBC·SBS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오 후보가 39.8%, 서 후보가 36.9% 였다.

강원도지사 선거 판세는 혼전 양상이다. 조선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와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 지지율은 39.5% 대 35.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SBS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최흥집 후보가 36.3%, 최문순 후보가 41.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었다.

충북도지사 역시 초접전이다. MBC·SBS 공동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35.1%,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가 43.2%를 얻었다.

세종특별자치시장도 MBC·SBS 공동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춘희 후보의 지지도가 41.3% 대 40.6%로 0.7%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시각까지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할 수 없게 돼있어,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다.

한편 조선일보 여론조사는 서울, 경기 등 8개 지역별로 19세 이상 504~5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의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다. 지역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MBC·SBS 공동 여론조사는 TNS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경기 800명, 기타 지역은 500명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서울·경기 ±3.5, 세종 ±4.3, 그 외 지역은 ±4.4%포인트다.

국민일보 여론조사는 글로벌리서치에 의뢰, 지난 27∼28일 서울·경기도·인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0명씩 모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응답률은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8.4%, 인천은 6.6%다. 유선전화 임의걸기(RDD)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였다.

한겨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와 함께 27~28일 전국의 만 19살 이상 29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유선전화(임의걸기)와 무선전화(온라인패널)를 절반씩 섞어 전화 면접조사를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서울·경기·인천·부산·광주 각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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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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