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류그룹 '미쓰에이(miss A)' 멤버 겸 탤런트 수지(20,사진)가 메이저리거 류현진(27·LA다저스)를 응원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시구에 나섰다.
수지는 28일 오후 7시께(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이 포수로 등장해 수지의 공을 받았다.
'LA 다저스'라는 커다란 흰 글자가 박힌 파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흰색 모자를 쓴 수지는 시구를 마친 뒤 손을 번쩍 들고 깡총 뛰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시구에 앞서 류현진에게 투구 강습을 받기도 했다.
이날 수지의 시구는 LA다저스 측이 제안, 성사됐다. 앞서 수지와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SBS TV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함께 출연했다.
앞서 시구를 위해 지난 25일 LA에 도착한 수지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LA다저스의 홈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관광의 밤'이 27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류현진을 비롯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LA다저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박찬호(41), 밴드 '씨앤블루'의 멤버 정용화(25), 가수 알리(30)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