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제1회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로 정하고 관련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경기 기록에 따라 KIA 선수와 구단 임직원 그리고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시즌 종료 후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IA는 올 시즌 3차례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를 실시해 야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29일 광주 두산전은 올 시즌 첫 번째 러브펀드 데이로 무등육아원 등 광주 지역 9개 시설 어린이와 청소년 108명을 초청,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시구는 무등육아원 정상훈(동일전자정보고)군이 맡았고 시타는 2011~2013년 평균 235만원을 기부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조립1부 강명환 기사가 실시한다.
KIA 선수단은 이날 특별 제작한 러브펀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한편 KIA는 2010년 9300만원을 시작으로 2011년 2억1000만원, 2012년 2억5500만원, 2013년 3억6400만원 등 매년 증가하는 러브펀드 적립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