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2.2℃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2℃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1.3℃
  • 흐림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8.4℃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사회

[세월호 침몰]실종자 가족 “선체 외판 부분절단 동의”

URL복사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잠수사 발언에 대해 “유감 표명”

 [기동취재반]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27일“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제시한 선체 외판 부분 절단 방법에 대해 동의 한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색구조 TF에서 선체 외판을 부분 절단해 부유물을 제거하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실종자 가족은 “사고대책본부의 제안에 대해 시신 유실 위험이 있어 주저했지만 대책본부가 선체 부근에 1선, 선체외곽에 2선, 3선의 유실방지를 위한 에어백, 그물망, 안강망 등을 설치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분 절단은 부유물이 쌓여있는 4층 선미 우현부터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며 “1차로 산소아크릴절단법이 동원되고 2차 대안으로 초고온 절단봉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내일(28일) 새벽 도착하는 신규 바지선에 실종자 수색의 희망을 걸어본다”고 말했다.

한편 배 변호사는 이날 브리핑에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민간잠수사 발언에 대한 실종자 가족의 입장도 발표했다.

배 변호사는 “청와대 입인 대변인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잠수사들을 모욕한 발언대 대해 실종자 가족들은 다시한번 실의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족들은 엿새째 실종자 수색에 진전이 없지만 민간잠수사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현재 잠수사들은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도 수색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잠수사들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책임있는 공무원들이 불안감을 조장하고, 자존감을 크게 손상시키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