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의 예열 무대가 될 제4회 AVC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남자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6일 두 대회에 출전할 19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국방부의 협조 속에 몸을 만들고 있는 상근 예비역 한선수와 국내를 대표하는 거포 김요한(LIG), 박철우(삼성화재) 등이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2013~2014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전광인(한국전력)과 194㎝의 장신 세터 이민규(러시앤캐시)도 합류했다.
이들은 다음 주 막을 올리는 2014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시작으로 AVC컵과 세계선수권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한다. 월드리그 엔트리에 포함됐던 권영민, 윤봉우(이상 현대캐피탈), 정민수(우리카드)는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선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대표팀 명단도 재조정됐다. 김연경(페네르바체)과 양효진(현대건설) 등이 중심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고예림(한국도로공사), 이소영(GS칼텍스) 등 신인급 선수들이 합류했다.
아시안게임 사전 등록 엔트리 24명 중 한수지(KGC인삼공사)와 오지영(한국도로공사)은 제외됐다.
힌편 제17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 나설 여자 청소년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선명여고 김양수 감독이 선임됐다. 김 감독은 2012년과 2013년 전국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