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11.6℃
  • 구름많음서울 11.3℃
  • 맑음대전 13.0℃
  • 맑음대구 14.8℃
  • 맑음울산 11.8℃
  • 맑음광주 14.0℃
  • 맑음부산 13.7℃
  • 맑음고창 10.7℃
  • 맑음제주 12.5℃
  • 맑음강화 8.4℃
  • 맑음보은 11.5℃
  • 맑음금산 12.7℃
  • 맑음강진군 14.2℃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프로농구]김영기 신임 KBL 총재, "초심 자세로 개혁 이끌겠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김영기 신임 KBL 총재가 재미있는 농구로 남자프로농구의 중흥을 다짐했다.

김영기(78) KBL 고문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8대 총재로 선출된 후 KBL 센터를 찾아 "프로농구를 본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재미있는 농구를 만들면 모두 다 해결될 것"이라며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개선, 개혁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기 신임 KBL 총재는 김인규(64) 전 KBS 사장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로농구의 새로운 수장으로 뽑혔다.

1차 투표에서 김영기 총재는 6표를 얻어 김인규 전 KBS 사장(3표· 무효 1표)을 제쳤으나 '총재는 총회에서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한다'는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해 다시 한 번 투표가 치러졌다.

2차 투표 결과 김영기 총재는 8표를 획득, 2표를 얻은 김인규 전 사장을 제치고 3년 임기의 총재 자리에 오르게 됐다.

KBL 전무이사와 부총재를 거쳐 제3대 총재를 지내기도 했던 김영기 총재는 "10년 전에 KBL 센터를 마련해주고 떠났다. 오늘 다시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 자리에 다시 서는 것이 무리인 것 같이 보이고, 개인적으로는 김인규 전 사장이 낫지 않느냐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구단주들께서 배려를 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기 총재는 "개혁이 필요한 때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KBL이 2, 3년차가 됐을 때 농구 의 인기는 많았다"며 "하지만 프로농구 인기가 점점 떨어졌다. KBL을 설립한 이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웠다. 한선교 총재와는 팬과 선수로 만나 인연이 있는데 만나기만 하면 맨날 싸웠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농구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기 동안 프로농구를 재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중계방송을 문제삼는데 이를 억지로 끌어들일 수는 없다"고 말한 김영기 총재는 "농구의 본질을 살려 상품가치를 올리면 저절로 된다. 재미있게 농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농구는 빠르고, 정밀한 플레이가 있다. 덩크슛 같이 폭발적인 요소도 있다. 충분히 재미있는 스포츠다"고 강조했다.

김영기 총재는 재미있는 농구를 위해선 감독들과 심판들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감독, 코치들이 명작을 내려고 하지 않는다. 이기기 위해 졸작을 내놓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농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짜증을 낸다"며 "감독들이 명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는 심판들이다"는 김영기 총재는 "심판들이 생존하려고 우유부단하다. 심판도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우리 농구가 망가진 것은 심판 부분에 있다"며 "심판들이 적용을 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심판이 당연히 지적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다"고 꼬집었다.

김영기 총재는 "저를 부른 것은 농구를 재미있게 만들고, 질을 높이면 인기가 쫓아올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을 것이다. 내가 총재를 맡을 때 획기적인 수입을 올렸는데 다시 한 번 그렇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선교 총재도 애썼지만 경기인이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벗어났다"고 지적한 김영기 총재는 "그것을 바로 잡아주면 프로농구는 무한히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비껴나간 궤도를 본 궤도에 올려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KBL 창설 당시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다시 한 번 기초를 다지겠다. 기초가 마련되면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총재는 규정을 다소 손질할 뜻도 내비쳤다.

그는 "재미있는 농구를 단시간 내에 만들기 위해서는 규정 손질도 필요하다"며 "KBL 창설 당시로 돌아가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는 알맞은 제도를 끼워맞춘다면 프로농구가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총재 후보로 나섰던 김인규 전 사장은 "김영기 신임 총재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투표결과가 10개 구단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이번 경선을 계기로 프로농구가 새롭게 재도약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