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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침몰]檢, 금수원 진입 유병언 구인장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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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전구속영장 발부 받아 유병언 신병 확보 주력할 듯

[기동취재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총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구인장을 집행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낮 12시10분께 유 전 회장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금수원에 매우 이례적으로 수사관 70여명을 보내 유 전 회장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검찰은 또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 받았다.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야 건물에 직접 들어가 확인할 수 있고, 유 전 회장 일가의 행적이나 혐의를 입증하는데 필요한 단서 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 절반 크기인 금수원 안에는 40여개 동의 건물이 있는 만큼 수색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찰은 유 전 회장과 장남 유대균(44)씨가 금수원에 있는지 없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이미 금수원을 빠져나가 신도 집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단 검찰은 금수원에 실제 유 전 회장이 머물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금수원에서 유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구인장을 법원에 반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발부한 유 전 회장의 구인영장 유효기간은 22일까지다. 검찰은 구인장 유효기간이 지나면 법원으로부터 곧바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유 전 회장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신병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유 전 회장에 대한 추적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검찰은 전국 6개 검찰청에 검거 전담반을 편성해 유 전 회장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유 전 회장이 은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구원파 핵심 신도들의 서울과 수도권 집을 중심으로 추적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수사의 정점에 있는 유 전 회장 신병 확보에 예상보다 많은 많은 시간이 걸리면서 수사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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